【 앵커멘트 】
점점 달아오르는 대선 분위기,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함께 좀더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1-1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정면 충돌 중이라고요.
【 기자 】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최근 지지율 추이에 대해 '위험하다'라고 말을 한 이후에 신경전이 더 가열되고 있는데요.
논란이 됐던 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어제, MBC 라디오)
- "정치를 하려면 여의도 한복판에서 겨뤄야하는 것이지 여의도를 회피하며 정치하는 분들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습니다.(윤 전 총장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보세요?) 위험하죠."
【 질문1-2 】
친윤 의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윤 전 총장과 동갑내기 친구인 권성동 의원은 SNS에 "윤석열의 지지율을 위험하다고 평하는 것은 정치평론가나 여당의 인사가 할말"이라면서 "윤석열과 이준석은 공동운명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의원도 나섰습니다.
정 의원도 SNS에 "윤 총장 지지율이 답보 또는 하락한다고 정치 미숙에 정치적 위기네 하면서 마치 평론가들처럼 말하기 바쁘다"라면서 "정치는 예능프로그램의 재치 문답이 아니다"라고 공격했습니다.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선거 때도 보면 단순히 지지율 추이나 안철수 후보라는 당 외 후보에게 부화뇌동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4·7 재보궐에서 당 외 주자에게 매달리지 않았고, 그것이 곧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얘기입니다.
【 질문2-1 】
여권도 집안 싸움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공격이 거셌죠?
【 기자 】
어제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을 상세하게 발표했습니다.
2023년부터 1인당 연 25만 원부터 시작해서 임기 내 1인당 연 100만원을 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경쟁 주자들,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차례로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MBC 라디오)
- "이미 서양에서 나온 것을 여러군데에서 실험도 하고 국민투표까지 했는데 부결되고 외국에서 채택이 안 된 정책이거든요. 이걸 우리나라에서 채택하는 것은 현실성도 떨어지고 경제성도 없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은 연 50조 정도인데, (4년에) 200조 원을 써도 지방을 살리는 데에 우선적으로 써야 합니다."
【 질문2-2 】
야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대권 주자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격에 나섰습니다.
최 전 원장은 SNS에 " “기본소득이 아니라 전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다”라면서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도 "세금을 뿌리시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요.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점에 대해서,
"나중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보상해주나, 그렇게 해서 나누어 준다는 기본소득은 노동소득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3-1 】
최근 이 지사에 대한 여권 내 집중 공세가 상당한데, 특유의 거친 화법으로 한마디 했다면서요.
【 기자 】
이재명 지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아내 김혜경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답을 하면서 '조폭'이란 단어까지 언급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출처:유튜브 김용민TV)
- "조폭도 가족은 안 건드린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제 아내는 끊임없이 공격대상이 되는 거잖아요."
【 질문3-2 】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아내와 관련한 의혹에 관한 이야기였던 거죠?
【 기자 】
네, 당시에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 '혜경궁 김씨'의 계정이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검찰이 수사를 했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이 이슈가 끝나지않고 최근까지도 이어지자 거친 화법으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점점 달아오르는 대선 분위기,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함께 좀더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1-1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정면 충돌 중이라고요.
【 기자 】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최근 지지율 추이에 대해 '위험하다'라고 말을 한 이후에 신경전이 더 가열되고 있는데요.
논란이 됐던 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어제, MBC 라디오)
- "정치를 하려면 여의도 한복판에서 겨뤄야하는 것이지 여의도를 회피하며 정치하는 분들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습니다.(윤 전 총장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보세요?) 위험하죠."
【 질문1-2 】
친윤 의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윤 전 총장과 동갑내기 친구인 권성동 의원은 SNS에 "윤석열의 지지율을 위험하다고 평하는 것은 정치평론가나 여당의 인사가 할말"이라면서 "윤석열과 이준석은 공동운명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의원도 나섰습니다.
정 의원도 SNS에 "윤 총장 지지율이 답보 또는 하락한다고 정치 미숙에 정치적 위기네 하면서 마치 평론가들처럼 말하기 바쁘다"라면서 "정치는 예능프로그램의 재치 문답이 아니다"라고 공격했습니다.
이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지난 선거 때도 보면 단순히 지지율 추이나 안철수 후보라는 당 외 후보에게 부화뇌동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4·7 재보궐에서 당 외 주자에게 매달리지 않았고, 그것이 곧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얘기입니다.
【 질문2-1 】
여권도 집안 싸움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공격이 거셌죠?
【 기자 】
어제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 정책을 상세하게 발표했습니다.
2023년부터 1인당 연 25만 원부터 시작해서 임기 내 1인당 연 100만원을 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경쟁 주자들,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차례로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MBC 라디오)
- "이미 서양에서 나온 것을 여러군데에서 실험도 하고 국민투표까지 했는데 부결되고 외국에서 채택이 안 된 정책이거든요. 이걸 우리나라에서 채택하는 것은 현실성도 떨어지고 경제성도 없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은 연 50조 정도인데, (4년에) 200조 원을 써도 지방을 살리는 데에 우선적으로 써야 합니다."
【 질문2-2 】
야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대권 주자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격에 나섰습니다.
최 전 원장은 SNS에 " “기본소득이 아니라 전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다”라면서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도 "세금을 뿌리시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요.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점에 대해서,
"나중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보상해주나, 그렇게 해서 나누어 준다는 기본소득은 노동소득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3-1 】
최근 이 지사에 대한 여권 내 집중 공세가 상당한데, 특유의 거친 화법으로 한마디 했다면서요.
【 기자 】
이재명 지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아내 김혜경 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답을 하면서 '조폭'이란 단어까지 언급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출처:유튜브 김용민TV)
- "조폭도 가족은 안 건드린다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제 아내는 끊임없이 공격대상이 되는 거잖아요."
【 질문3-2 】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아내와 관련한 의혹에 관한 이야기였던 거죠?
【 기자 】
네, 당시에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 '혜경궁 김씨'의 계정이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검찰이 수사를 했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이 이슈가 끝나지않고 최근까지도 이어지자 거친 화법으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