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260명 "바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 뿐" 지지 선언

"국민 합리적 선택 돕는 게 지식인 역할"
정세균 '싱크탱크' 역할 수행 예정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113개 대학 전·현직 교수 1260명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은 오늘(1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냉철하게 검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지식인의 역할"이라며 "바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통과 통합 및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가난을 이겨내고 소상공인의 아픔을 스스로 체험했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다”, “품격 있고 강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 세계적인 지도자” 등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대한민국의 바른 대통령, 국민이 잘 사는 일류 국가의 경제 대통령을 바란다"며 “선입견이나 얄팍한 감성에 좌우되어 선택한 지도자는 참담한 시행착오로 국민의 고통을 더 크게 만들게 한다”고 전했습니다.

교수 1260명이 모인 이 모임에서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이 전국상임대표를 맡았고 이승훈 세한대 총장, 윤성식 전 고려대 교수, 서유경 경희사이버대 교수, 이범진 아주대 교수, 전영근 전 서울 과기대 교수, 정완태 전 성균관대 교수 등 총 6명이 상임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외교·안보 △과학기술정보통신 △문화·교육·예술 △청년·시니어·일자리 △산업·경제·부동산 △보건·의료 △환경·복지·농업 7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해 정 전 총리에게 정책 조언을 하는 등 정 전 총리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