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국방장관이 내년도 국방예산 삭감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소견을 담은 서한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보내 파문이 예상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어제(25일)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방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인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서한에서 군은 안보환경 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7.9% 증액하는 쪽으로 편성했지만, 관련부처에서 3.8% 증가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국방예산안이 애초 편성안보다 줄어든다면 국방개혁기본계획 수정안을 실행하는 내년부터 당장 국방개혁 청사진을 펼치는 데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장관은 장수만 국방차관이 예산안 삭감안을 자신에게 사전 보고 없이 청와대에 독자적으로 보고한 데 대한 불만도 서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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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어제(25일)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방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인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서한에서 군은 안보환경 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7.9% 증액하는 쪽으로 편성했지만, 관련부처에서 3.8% 증가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국방예산안이 애초 편성안보다 줄어든다면 국방개혁기본계획 수정안을 실행하는 내년부터 당장 국방개혁 청사진을 펼치는 데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장관은 장수만 국방차관이 예산안 삭감안을 자신에게 사전 보고 없이 청와대에 독자적으로 보고한 데 대한 불만도 서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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