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여곡절 끝에 오세훈·안철수 후보 야권 단일화 토론회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모레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가 되는 셈인데, 오전까지만 해도 날 선 비방전을 벌이던 후보들은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오세훈·안철수 후보 토론회가 내일(16일) 오후 5시 반 열립니다.
양측 실무협상팀이 모레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이번 토론회가 두 후보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이견이 있는 여론조사 문항은 내일 추가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양측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오세훈 후보님은 그 화답으로 분열을 말씀하셨습니다. 놀랍고 충격적입니다. 이것이 과연 단일화 협상 상대에게 할 수 있는 말씀입니까?"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그렇게 자신이 없는 사람이 무슨 출마를 하려고 해요. 토론도 안 하겠다 토론도 못 하는 사람이 가서 시장 노릇을 어떻게 할 거예요."
하지만, 오후에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사과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안철수 후보님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리겠고요. 국민 여러분 믿어주십시오. 저희 단일화 의지는 정말 굳다…."
안 후보는 오해가 풀렸다고 답했고, 두 후보는 비방 없이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재 지지율이 엇비슷한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토론회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내일 오후 5시 반부터 80분 동안 열리는 TV토론회는 MBN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우여곡절 끝에 오세훈·안철수 후보 야권 단일화 토론회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모레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가 되는 셈인데, 오전까지만 해도 날 선 비방전을 벌이던 후보들은 극적으로 화해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오세훈·안철수 후보 토론회가 내일(16일) 오후 5시 반 열립니다.
양측 실무협상팀이 모레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이번 토론회가 두 후보의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이견이 있는 여론조사 문항은 내일 추가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양측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오세훈 후보님은 그 화답으로 분열을 말씀하셨습니다. 놀랍고 충격적입니다. 이것이 과연 단일화 협상 상대에게 할 수 있는 말씀입니까?"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그렇게 자신이 없는 사람이 무슨 출마를 하려고 해요. 토론도 안 하겠다 토론도 못 하는 사람이 가서 시장 노릇을 어떻게 할 거예요."
하지만, 오후에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사과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안철수 후보님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리겠고요. 국민 여러분 믿어주십시오. 저희 단일화 의지는 정말 굳다…."
안 후보는 오해가 풀렸다고 답했고, 두 후보는 비방 없이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재 지지율이 엇비슷한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토론회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내일 오후 5시 반부터 80분 동안 열리는 TV토론회는 MBN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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