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둘러보다가 시민이 던진 계란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와 본회의 일정을 마친 뒤, 오후 3시 반쯤 춘천 육림고개와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도중 이 대표는 어디선가 날아온 계란에 얼굴을 직격 당했습니다.
현장에서 피켓을 들고 이 대표에게 항의하던 한 시민은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는 과정에서 "적폐 물러가라!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 여성은 관계자들의 제지에 항의하며 "잡지 마요, 나 여자야. 성추행하지마"라고 소리쳤습니다.
계란을 맞은 뒤에도 이 대표는 얼굴을 닦고 이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고령의 상인이 판매하는 떡을 직접 구매하고 "여분의 마스크를 가져와 다행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