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고, 국토부가 의지를 가져야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4월 재보궐 선거를 염두한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장 먼저 부전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어 30분간 배를 타고 가덕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신공항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병진 /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 "이 지점에서 육로가 시작되면서 바로 매립이 됩니다. 물 깊이가 12~13미터 정도…."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업 방향이 바뀐 데 대한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을 이해한다"면서도 "국토부가 의지를 가져야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를 '정권 차원의 선거 개입'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반면 같은 당 부산 지역 의원들은 신공항 건설을 방해하는 변창흠 국토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부산시장 보선을 앞둔 힘 실어주기란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오래전 결정된 것으로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고, 국토부가 의지를 가져야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4월 재보궐 선거를 염두한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장 먼저 부전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어 30분간 배를 타고 가덕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해 신공항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병진 /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 "이 지점에서 육로가 시작되면서 바로 매립이 됩니다. 물 깊이가 12~13미터 정도…."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업 방향이 바뀐 데 대한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을 이해한다"면서도 "국토부가 의지를 가져야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를 '정권 차원의 선거 개입'으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반면 같은 당 부산 지역 의원들은 신공항 건설을 방해하는 변창흠 국토장관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부산시장 보선을 앞둔 힘 실어주기란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오래전 결정된 것으로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