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화이자 해킹 국회 보고' 사실 아니다"

'북한이 화이자를 해킹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국정원이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은 "어제(16일)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에서 '화이자가 북한에 해킹을 당했다'고 언급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이버 위협실태를 보고하며 국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를 위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일반 사례를 보고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화이자는 물론 국내외 어떤 기업도 특정하여 거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어제(16일) 국정원의 비공개 보고를 토대로 화이자가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