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국민에게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12일)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찍은 휴대전화 영상을 통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설 연휴에도 방역에 노심초사하실 방역진과 의료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반려견과 시간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 / 사진 = 청와대 제공
이번 연휴 기간 가족 모임 없이 관저에 머무는 문 대통령은 반려동물 근황도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SNS에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소식을 전한다'는 글과 함께 문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11일) 국민과의 영상 통화 이후 참모들에게 전한 소식이라며, 찡찡이 등과 얽힌 일화 등을 청와대는 전달했습니다.
고양이 찡찡이와 풍산개 마루는 사저에서 데려왔고, 유기견이었던 토리는 2015년 입양했으며, 풍산개 곰이는 2018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했습니다.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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