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가 우리의 수능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한국이 자가격리자와 확진자까지 예외없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른다면 K방역의 우수성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진국 대부분이 불안한 방역 상황으로 국가시험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5일 전을 정점으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여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그러나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 확산세를 확실히 꺾어야 한다"며 "고삐를 더욱 조여 코로나 조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하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