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국민이 바라는 사퇴 요구 1순위가 추 장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웅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미애 장관이 진실로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은 바로 자신이 국민이 바라는 사퇴요구 1순위 장관이라는 것입니다"라고 2일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인사권과 감찰권을 광인 쟁기질하듯 휘둘러도 불의에 굴하지 않는 검사들은 계속 나옵니다"라며 "자신의 주변에 애완용 정치검사를 쌓아도 국민의 분노와 기개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글과 함께 여론조사 기반으로 작성된 '국민픽 사퇴 1순위 국무위원은? 추미애'라는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DRC)'는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6명의 대표적인 국무위원 중 교체해야 할 인물을 꼽아달라'고 질문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0%가 추 장관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 장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교체대상은 13.3%의 득표율로 뽑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었고 3위는 8.5%의 득표율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추 장관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공격을 퍼부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데이터리서치는 분석했다.
현재 김 의원이 올린 게시물에는 그의 의견에 공감하는 답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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