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본 예산 기준으로는 8.5% 늘린 확장 예산이지만,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것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서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을 병행해,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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