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재형 감사원장은 여야 정치권이 협의하면 월성1호기 감사 회의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26일)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고, 여당은 야당이 관련 공무원들을 고발했기 때문에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밝혔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자료의 공개 여부를 두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감사원장 (지난 15일)
- "위원회에서 결의해주시면 모든 자료를 공개해서 위원님들의 판단을 받겠습니다."
회의록에는 원전 폐쇄를 둘러싼 각종 자료는 물론 감사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여부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감사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코드 인사로 코드 감사를 이루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는지 하는 부분이고, 감사위원들이 고발된 건 아니잖습니까? 저희가 요청하는 것은 회의록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황에서 회의록 내용이 공개되면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인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 자체는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 그럼 고발하시지 마시든지."
여야는 회의록 열람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주장을 하기 바빴고, 정작 최재형 감사원장에겐 별다른 질문도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MBN #법사위 #국정감사 #최재형 #감사원장 #회의록 #김도형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여야 정치권이 협의하면 월성1호기 감사 회의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26일)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고, 여당은 야당이 관련 공무원들을 고발했기 때문에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밝혔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자료의 공개 여부를 두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형 / 감사원장 (지난 15일)
- "위원회에서 결의해주시면 모든 자료를 공개해서 위원님들의 판단을 받겠습니다."
회의록에는 원전 폐쇄를 둘러싼 각종 자료는 물론 감사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여부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감사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코드 인사로 코드 감사를 이루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는지 하는 부분이고, 감사위원들이 고발된 건 아니잖습니까? 저희가 요청하는 것은 회의록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황에서 회의록 내용이 공개되면 사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본인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 자체는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 그럼 고발하시지 마시든지."
여야는 회의록 열람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주장을 하기 바빴고, 정작 최재형 감사원장에겐 별다른 질문도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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