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정치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지만, 그 성과를 평가하는 데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가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유족에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킨 이건희 회장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아야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노조 경영과 같은 그늘도 있었다며,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로운 삼성이 태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습니다.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이제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폭로한 박용진 의원은 낡은 경영과 결별하라고 지적했고, 삼성전자 첫 고졸 여성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은 이 회장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인재양성에 힘썼다고 회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회장이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경제선각자라고 평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도전 혁신정신을 배우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 되었습니다.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였던 선각자셨습니다."
정의당은 "이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그 역사를 지우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 대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화와 함께 조문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지만, 그 성과를 평가하는 데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가에 조화를 보내고, 노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유족에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킨 이건희 회장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아야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노조 경영과 같은 그늘도 있었다며,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로운 삼성이 태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국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었습니다.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등 그가 남긴 부정적 유산들은 이제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폭로한 박용진 의원은 낡은 경영과 결별하라고 지적했고, 삼성전자 첫 고졸 여성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은 이 회장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인재양성에 힘썼다고 회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회장이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경제선각자라고 평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도전 혁신정신을 배우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 되었습니다.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였던 선각자셨습니다."
정의당은 "이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그 역사를 지우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 대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화와 함께 조문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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