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만약 정부가 공동조사를 요청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용할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이 미안하다는 표현을 쓰며 빠르게 사과한 걸 감안하면 조사 요구에도 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한적인 것이란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부가 공무원 피격 사망 사실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미안하다는 표현을 쓰며 사과했습니다.
북측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이번 건에 대응하고 있는 건데 때문에 공동조사 제의에도 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북측이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민감한 만큼 우리 측 인원이 북측에 직접 가 조사하는 방식보다는 서면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우리 측이 질문지를 보내고 북측이 추가적인 자체 조사를 통해 통지문으로 답변을 주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 군부를 조사한다든지 현장조사 부분에 대해서는 사례가 없기 때문에 단지 문서 교환 방식의 서면 조사에 대해서는 북한이 호응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측이 사건 경위를 담은 통지서를 이미 보냈고 조사를 할수록 북측의 잘못된 대응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면조사조차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08년 금강산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때 북측은 민간 사업자인 현대아산의 현장조사는 허용했지만 남북 당국의 공동조사는 거부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MBN #공동조사 #서면조사 #박왕자피격 #황재헌기자
만약 정부가 공동조사를 요청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용할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이 미안하다는 표현을 쓰며 빠르게 사과한 걸 감안하면 조사 요구에도 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한적인 것이란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부가 공무원 피격 사망 사실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미안하다는 표현을 쓰며 사과했습니다.
북측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이번 건에 대응하고 있는 건데 때문에 공동조사 제의에도 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북측이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민감한 만큼 우리 측 인원이 북측에 직접 가 조사하는 방식보다는 서면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우리 측이 질문지를 보내고 북측이 추가적인 자체 조사를 통해 통지문으로 답변을 주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 군부를 조사한다든지 현장조사 부분에 대해서는 사례가 없기 때문에 단지 문서 교환 방식의 서면 조사에 대해서는 북한이 호응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북측이 사건 경위를 담은 통지서를 이미 보냈고 조사를 할수록 북측의 잘못된 대응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면조사조차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08년 금강산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때 북측은 민간 사업자인 현대아산의 현장조사는 허용했지만 남북 당국의 공동조사는 거부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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