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전체에 심리방역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감 증가로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긴급지원 등 경제적 대책과 심리적 상처가 우울로 발전하고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심리방역을 병행해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자살 예방기관의 전문 인력을 확충해 국민들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살자 유족의 심리적 치유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