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야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고, 여당은 무책임한 허위사실 폭로라며 맞섰습니다.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젊은 세대에 민감한 공정 문제로 커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 장관까지 정의를 준수해야 할 자리에 정의와 거리가 먼 사람을 앉혀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21세기에 일반 국민의 수준이라는 것이 어떻다는 걸 아시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어떻다는 걸 감지하시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좀 해결하는 결단을…."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 옹호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야당이 이제 이런 허위 사실 정치 공세 중단해야 합니다. 언론은 재판관이 아닙니다. 재판관은 국민입니다."
「우상호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근무한 카투사 자체가 편한 보직이기 때문에 휴가, 보직 이동과 관련한 특혜 의혹 자체가 무의미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이 추 장관에 대한 불만으로 관련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MBN 뉴스와이드)
- "검찰 일반이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반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 사건의 영향 받아서 이렇게 계속해서 끌고 있는 것 아닌가…."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추미애 리스크'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청와대가 특별한 입장 없이 침묵하는 가운데,
「민정수석실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조국 전 장관 사태 때처럼 2030세대에 민감한 공정성 문제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추미애 #아들 #카투사 #국민의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우상호 #청와대 #우종환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야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고, 여당은 무책임한 허위사실 폭로라며 맞섰습니다.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젊은 세대에 민감한 공정 문제로 커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추 장관까지 정의를 준수해야 할 자리에 정의와 거리가 먼 사람을 앉혀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21세기에 일반 국민의 수준이라는 것이 어떻다는 걸 아시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어떻다는 걸 감지하시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좀 해결하는 결단을…."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 옹호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야당이 이제 이런 허위 사실 정치 공세 중단해야 합니다. 언론은 재판관이 아닙니다. 재판관은 국민입니다."
「우상호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근무한 카투사 자체가 편한 보직이기 때문에 휴가, 보직 이동과 관련한 특혜 의혹 자체가 무의미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이 추 장관에 대한 불만으로 관련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MBN 뉴스와이드)
- "검찰 일반이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반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 사건의 영향 받아서 이렇게 계속해서 끌고 있는 것 아닌가…."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추미애 리스크'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청와대가 특별한 입장 없이 침묵하는 가운데,
「민정수석실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조국 전 장관 사태 때처럼 2030세대에 민감한 공정성 문제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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