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미애 법무부장관 당장 해임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당장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청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화병 돋우는 법무부 장관 갈아치우고 국민과 야당에 진정한 통합과 협치의 손을 내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좌우고면하지말고 논란을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추 장관이 '반칙의 여왕'이라며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이 아버지가 아니라서, 추미애가 엄마가 아니라서 분노하고 절망하는 수백만, 수천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감한 인적 쇄신, 전면적 국정개혁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렇게 사람이 없냐"며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가지고 국정 운영할 생각을 했는가"라고 현 정권을 맹비난했다.
더불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그만두라고 하는 추미애 장관을 언제까지 그냥 두실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른 갈라치기로 국민의 주의를 분산 시켜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착각하고 계신다면, 그런 수법은 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윤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