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 군사분계선서 군사 도발" 주장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에서 표식물을 북한 쪽으로 옮겨 꽂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최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 표식물 제0768호를 북한 쪽으로 수십여 미터 옮겨 꽂았다며 "이것은 정전협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고 군사분계선 일대의 정세를 더욱 긴장·격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군사분계선 표식물을 원래 위치로 옮길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