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청와대 수석의 일부 교체를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최 정무수석은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역량뿐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을 높이 샀다.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협치 복원 및 국민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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