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오늘(19일) "(북미 정상회담) 당사자였던 볼턴도 싱가포르 회담은 위장평화 쇼였다고 공개했다"며 "그 당시 내가 당했던 막말 비난과 모욕을 어떻게 해원(解寃) 해줄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년 전 내가 (싱가포르·판문점 회담 등을) 위장평화 쇼라고 할 때는 그렇게 모질게 비난하던 여야 정계의 허접한 사람들, 일부 허접한 방송 신문들, 소위 '대깨문'이라는 맹목적 문 추종자들"이라며 "이제는 사과라도 한마디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적었습니다.
홍 의원은 "그렇게 단견으로 당시 야당 대표를 막가파로 몰아 놓고도 지금 와서 모른 척한다면 그건 옳은 일이 아니다"며 "우리는 이런 뻔뻔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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