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가 상임위원회 선출과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투표가 무산되면서 원 구성이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 본회의가 개의됐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연기된 건데, 박 의장은 시간을 더 주겠다며 여야 합의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다음 주 15일 월요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만 홀로 본회의에 참석시키며 부당성을 토로했고,
▶ 인터뷰 : 김성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연일 여야 협치를 말하고 계시는데, 대통령 말이 통하지 않는 레임덕이 왔다고 봐야 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통합당을 비판하며 발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총선 민의를 외면하고 거부하는 반시대적인 구태라고 봅니다. 20대 국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 3선 의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미래통합당 의원(3선)
- "법사위원장 배분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미래통합당 3선 의원 일동은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박병석 의장의 중재로 상임위원장 선출은 연기됐지만,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추가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며 정국은 걷잡을 수 없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국회가 상임위원회 선출과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투표가 무산되면서 원 구성이 결렬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 본회의가 개의됐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연기된 건데, 박 의장은 시간을 더 주겠다며 여야 합의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다음 주 15일 월요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만 홀로 본회의에 참석시키며 부당성을 토로했고,
▶ 인터뷰 : 김성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연일 여야 협치를 말하고 계시는데, 대통령 말이 통하지 않는 레임덕이 왔다고 봐야 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통합당을 비판하며 발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총선 민의를 외면하고 거부하는 반시대적인 구태라고 봅니다. 20대 국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고, 3선 의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미래통합당 의원(3선)
- "법사위원장 배분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미래통합당 3선 의원 일동은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박병석 의장의 중재로 상임위원장 선출은 연기됐지만,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추가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며 정국은 걷잡을 수 없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