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추경 오늘 의결…규모가 무려

정부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합니다.

이번 추경안은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를 지원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한국판 뉴딜, 방역 바이오 프로젝트 추진, 산업 경제구조 혁신 등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으로 편성됐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3차 추경 규모가 35조3천억 원 규모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현금 지원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골자로 한 11.7조 원 규모의 1차 추경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2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되면 내일(4일) 국회에 이를 제출해 6월 내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 수석도 김 위원장에게 "3차 추경은 6월에 꼭 해주십사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