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서울구치소 코로나 확진에 "박근혜 형 집행정지해야"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하라"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 (코로나 전염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서울구치소 등 따르면 지난 14일 교도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밀접 접촉자는 교도관 및 수용자 270여 명이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밀접접촉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을 거쳐 지금까지 선고받은 형량은 징역 32년이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