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주택 공급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다자녀 가구에 분양가를 인하해주고, 도심 주변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1 】
이 대통령이 주택 공급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고 하는 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출산율 저하와 관련해,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인하하고 주택분양 우선권은 물론 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건축비가 하락한 지금이 오히려 무주택자와 젊은 층을 위한 주택을 공급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택은 사람이 필요한 곳에 공급을 해야 한다며, 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하기보다는 도심 내 공간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헬기를 타고 서울 주변을 둘러보라고 권유하고, 서울 주변 그린벨트에 비닐하우스만 가득 찼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지역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면 인프라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구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자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국회를 거치는 등 1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각 시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파악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시도 부지사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질문 2 】
이 대통령이 재산 헌납과 관련해 호들갑 떨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약속했던 재산 기부와 관련, 최근 참모들에게 "호들갑 떨지 말고 조용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하는 일인데 떠들면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재산 기부의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부적으로 이 대통령의 재산 기부방식으로는 장학재단이 유력한 가운데 소외계층 복지와 관련된 사업도 함께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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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주택 공급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다자녀 가구에 분양가를 인하해주고, 도심 주변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1 】
이 대통령이 주택 공급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고 하는 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출산율 저하와 관련해,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인하하고 주택분양 우선권은 물론 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건축비가 하락한 지금이 오히려 무주택자와 젊은 층을 위한 주택을 공급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택은 사람이 필요한 곳에 공급을 해야 한다며, 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하기보다는 도심 내 공간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헬기를 타고 서울 주변을 둘러보라고 권유하고, 서울 주변 그린벨트에 비닐하우스만 가득 찼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지역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면 인프라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구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자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국회를 거치는 등 1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각 시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파악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시도 부지사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질문 2 】
이 대통령이 재산 헌납과 관련해 호들갑 떨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약속했던 재산 기부와 관련, 최근 참모들에게 "호들갑 떨지 말고 조용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하는 일인데 떠들면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재산 기부의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부적으로 이 대통령의 재산 기부방식으로는 장학재단이 유력한 가운데 소외계층 복지와 관련된 사업도 함께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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