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의 논문 중복 게재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현인택 내정자가 2000년 '전략연구'에 발표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제문제-세계의 평화협정의 함의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주요 쟁점'이란 논문이 1999년 '통일로'에 실은 '세계 각국 평화협정의 한반도에의 함의와 정책 대안의 모색'이라는 논문과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로'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록된 학술지는 아니지만 거의 같은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두 곳에 실었다는 점에서 '중복게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5일) 현 내정자가 '통일로'에 논문이 게재된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면서 '통일로'가 현 내정자의 논문을 임의로 실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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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내정자가 2000년 '전략연구'에 발표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제문제-세계의 평화협정의 함의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주요 쟁점'이란 논문이 1999년 '통일로'에 실은 '세계 각국 평화협정의 한반도에의 함의와 정책 대안의 모색'이라는 논문과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로'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록된 학술지는 아니지만 거의 같은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두 곳에 실었다는 점에서 '중복게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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