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감사원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확실히 우대하되 '무사안일'은 엄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혁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공직자의 자세를 바꾸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공공부문 기관장이 책임지고 직원들의 의식과 태도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 중 하나인 지역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규제혁신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해 계속 다룰 것"이라며 "규제 혁신이야말로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힘을 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추진 방안과 관련해 정 총리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수출입 물류 시스템 혁신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특히 수출입 운송의 99.7%인 해상 물류 분야는 선제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