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의 서울 종로 예비후보로 3일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 전 총리 측은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록은 측근들이 서류만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는 물론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는 정세균 총리의 종로구 사무실을 이어받기로 했다. 이 전 총리는 사무소 정리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후반께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후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 종로구 교남동의 한 아파트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한 이 전 총리는 주민 환영회에도 참석해 주민들과 스킨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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