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 전반기를 마치고 내일부터 집권 후반기에 들어갑니다.
대북 정책이나 적폐 청산은 잘해냈다는 평가를 받지만 어려운 경제는 큰 부담입니다.
보도에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년 5월 10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속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 청산과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등 대대적인 적폐 청산에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원을 보냈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도 이뤄졌습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남북회담을 희망했던 만큼 취임 1년도 안 돼 이룬 빠른 성과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2012년 8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10·4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여러 가지 경제협력방안들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가는…."
지금은 비록 남북 대화가 다소 침체기지만 국민들은 평화 정착을 한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임기반환점을 맞아 진행된 MBN 여론조사에서도 대북정책은 적폐청산과 함께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문제는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8일)
-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재정, 세제, 금융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경제성장률 2% 붕괴 위험에 국민들은 노동 개혁과 경제활력 높이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권 후반기는 결국 남북 관계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어떻게 이뤄내느냐에 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 전반기를 마치고 내일부터 집권 후반기에 들어갑니다.
대북 정책이나 적폐 청산은 잘해냈다는 평가를 받지만 어려운 경제는 큰 부담입니다.
보도에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년 5월 10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속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 청산과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등 대대적인 적폐 청산에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원을 보냈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도 이뤄졌습니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남북회담을 희망했던 만큼 취임 1년도 안 돼 이룬 빠른 성과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2012년 8월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10·4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여러 가지 경제협력방안들을 차근차근 실행해나가는…."
지금은 비록 남북 대화가 다소 침체기지만 국민들은 평화 정착을 한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임기반환점을 맞아 진행된 MBN 여론조사에서도 대북정책은 적폐청산과 함께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문제는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달 8일)
-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재정, 세제, 금융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경제성장률 2% 붕괴 위험에 국민들은 노동 개혁과 경제활력 높이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권 후반기는 결국 남북 관계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어떻게 이뤄내느냐에 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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