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사흘간의 모친 장례 일정을 끝내고 청와대로 복귀해 오는 11월 1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와 안장식을 마친 뒤 헬기를 통해 청와대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부터 경조휴가를 내고 고인의 빈소인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곁을 지켰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가족과 친지를 제외하고 야당 대표 및 일부 주한대사 등의 조문만 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대통령께서 내일(11월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말을 앞둔 오는 11월 1일에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다가오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모친의 장례미사를 마치고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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