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간 민·관·군과 함께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국민과 함께 지진, 태풍,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는 역량을 점검·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재난대응훈련이다.
재난대응 매뉴얼에 기초해 절차의 적절성과 상황 판단을 점검하는 토론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적 실무대응능력을 점검하는 현장 훈련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우주전파,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정보통신사고,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등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과기정통부 소속 산하기관은 기관의 특성에 맞게 훈련할 예정이다.
연구기관은 연구실 안전 예방 및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인 국립과학관과 원자력의학원은 방문객·환자들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을 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체감형, 기관 간 합동 연계, 현장 중심 초기 대응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과기부 소관 재난 유형은 발생 가능성이 작지만 통신구 화재와 같이 발생했을 때의 파급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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