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 운동의 거목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딸이 한국 주재 남아공 대사로 지명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60) 대사는 17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으며. 곧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들라미니 대사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과 남아공은 훌륭한 양자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것을 더 강화하겠다"며 "한국과 무역 관계도 훌륭한데 이 또한 재임 기간에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들라미니 대사는 만델라 전 대통령과 그의 둘째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한국에 부임하기 전 아르헨티나와 모리셔스 등에서 대사로 활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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