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쌀 직불금 청문회로 가는 길이 산 넘어 산입니다.
부당수령 의심자 명단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증이니 채택이 논란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료 구매나 쌀 수매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직불금 부당 수령자로 실명이 공개돼도 좋으냐.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는 부당 수령자로 지목된 주성영 의원의 해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주성영 / 한나라당 의원
- "이 기사에 등장하는 주성태, 이분 이 제 아버지입니다. 7년째 이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대로 농사꾼입니다."
곧이어 명단 공개의 당위성을 둘러싼 여야 간 해묵은 논란이 재연됐습니다.
▶ 인터뷰 : 장윤석 / 한나라당 의원
- "특위 진행 중에는 명단 공개할 수 없도록 세 교섭단체 대표의 합의가 있다."
▶ 인터뷰 : 김종률 / 민주당 의원
- "정치인, 고위 공직자 등 우선 공개한다고 병기돼 있다."
논란은 국정조사 증인 채택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받는 현역 국회의원부터 증언대에 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직불금 실태 방치 의혹을 따지기 위해 한승수 총리를 부르는 한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정책 실패 책임을 따진다는 양공 작전을 세웠습니다.
한나라당은 부당 수령 의심자는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섭니다.
다만 정책 실패의 책임은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논란에 이어 민주당은 정부의 직불금 수령 실태 조사가 엉터리라며 재조사를 요구해 또 다른 파문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규성 / 민주당 의원
- "정부의 실태조사가 엉망진창이다. 재조사 등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불금 청문회를 1주일 앞두고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쌀 직불금 청문회로 가는 길이 산 넘어 산입니다.
부당수령 의심자 명단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증이니 채택이 논란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료 구매나 쌀 수매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직불금 부당 수령자로 실명이 공개돼도 좋으냐.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는 부당 수령자로 지목된 주성영 의원의 해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주성영 / 한나라당 의원
- "이 기사에 등장하는 주성태, 이분 이 제 아버지입니다. 7년째 이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대로 농사꾼입니다."
곧이어 명단 공개의 당위성을 둘러싼 여야 간 해묵은 논란이 재연됐습니다.
▶ 인터뷰 : 장윤석 / 한나라당 의원
- "특위 진행 중에는 명단 공개할 수 없도록 세 교섭단체 대표의 합의가 있다."
▶ 인터뷰 : 김종률 / 민주당 의원
- "정치인, 고위 공직자 등 우선 공개한다고 병기돼 있다."
논란은 국정조사 증인 채택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받는 현역 국회의원부터 증언대에 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직불금 실태 방치 의혹을 따지기 위해 한승수 총리를 부르는 한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정책 실패 책임을 따진다는 양공 작전을 세웠습니다.
한나라당은 부당 수령 의심자는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섭니다.
다만 정책 실패의 책임은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논란에 이어 민주당은 정부의 직불금 수령 실태 조사가 엉터리라며 재조사를 요구해 또 다른 파문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규성 / 민주당 의원
- "정부의 실태조사가 엉망진창이다. 재조사 등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불금 청문회를 1주일 앞두고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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