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불장난 질을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 차량에서 발사체가 붉은 화염과 연기를 뿜으며 날아갑니다.
발사체가 바위섬에 명중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합니다.
곁에 서 있던 간부들도 환한 미소와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합니다.
북한이 그제(16일) 김 위원장 지도로 진행된 신형무기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요란한 폭음이 천지를 뒤흔들고 눈부신 섬광을 내뿜는 주체탄들이 대지를 박차고 기운차게 날아올랐습니다."
북한은 '새 무기'라는 표현 외에 명칭은 밝히지 않았고 발사 의도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남한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 불장난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장난'의 주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달 초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기본적으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겨냥하고 단거리 미사일이니까 대남용이라고 볼 수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8.15 기념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 "더 높이, 더 빨리의 구호를 추켜들고 투쟁에 총매진해야 한다"며 대남 무력 도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북한이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불장난 질을 못하게 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사 차량에서 발사체가 붉은 화염과 연기를 뿜으며 날아갑니다.
발사체가 바위섬에 명중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합니다.
곁에 서 있던 간부들도 환한 미소와 함께 손뼉을 치며 기뻐합니다.
북한이 그제(16일) 김 위원장 지도로 진행된 신형무기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요란한 폭음이 천지를 뒤흔들고 눈부신 섬광을 내뿜는 주체탄들이 대지를 박차고 기운차게 날아올랐습니다."
북한은 '새 무기'라는 표현 외에 명칭은 밝히지 않았고 발사 의도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남한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 불장난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장난'의 주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달 초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기본적으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겨냥하고 단거리 미사일이니까 대남용이라고 볼 수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8.15 기념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 "더 높이, 더 빨리의 구호를 추켜들고 투쟁에 총매진해야 한다"며 대남 무력 도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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