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가보훈처 처장 후보자로 박삼득(63)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내정했다.
박 후보자는 30여년을 군에 몸담으며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예비역 중장 출신이다.
박 후보자는 1956년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임관했다.
군 생활 중에 한남대 국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육군본부 감찰감실 검열과장, 제1군단 참모장, 육군본부 작전처장, 제5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는 전쟁기념관장을 맡고 있다. 전쟁기념관장 재직 중에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며 "(박삼득 후보자가) 군 재직 경험과 공공기관 운영성과, 활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보훈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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