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작년말 출간돼 화제를 서점가에서 화제를 모은 책인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 책과 함께 "새로운 새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누구나 고민한 젊은 시절, 그러나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쪽지와 함께 직원들에게 건넸다.
'90년생이 온다'는 CJ그룹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과 소비자 분석업무, 브랜드 마케팅 등을 담당했던 임홍석 씨가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조직에서는 신입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대와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지난해 한 매체와 도서 전자상거래 업체가 선정한 '2018 올해의 경제·경영서'에 뽑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휴가철임에도 일본 수출규제 때문에 (청와대 직원 중에서) 휴가를 미룬 분도 있을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직원들에게 (책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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