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국회도 일본 규탄 결의안을 준비해왔죠,
본회의만 통과하면 우리 국민의 엄중한 뜻을 일본에 전달할 수 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화 기자, 지금 본회의가 열렸나요?
【 기자 】
네, 아직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막판 협상에 진통이 계속되면서 애초 오늘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한 본회의가 4시 그리고 8시로 연기됐는데요.
여야 협상이 마무리돼 잠시 뒤 본회의가 열리면, 제일 먼저 140여 개의 민생법안 처리와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영공침범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러시아와 일본, 중국에 대한 규탄과 유감 결의안도 통과될 예정인데요.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이 기자, 결의안도 결의안이지만, 중요한 건 추경 아니겠습니까?
오늘 중으로 추경 처리될 수 있나요?
【 기자 】
현재 추경 이견은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다만, 여야가 전체 추경 규모를 놓고 극명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통과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요.
여당인 민주당은 재해 복구와 일본 대응을 담은 예산 7조 원을 모두 통과시켜달라고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총선용, 선심성 예산은 안 된다며 한 때 4조 7천억 원까지 삭감을 주장하는 등 쉽사리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3조 6천억 원이 넘는 적자 부채를 정부가 줄여야 추경에 합의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추경 반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적자국채 발행규모가 3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여당이 받아준다면, 또 기재부가 받아준다면 저희는 이 추경안에 대해서 바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추경안 처리가 오늘을 넘기면 제출된 지 100일을 넘기는데요.
더 지연될 경우 여야 모두 안게 될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 추경을 비롯한 법안 처리가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이런 가운데, 국회도 일본 규탄 결의안을 준비해왔죠,
본회의만 통과하면 우리 국민의 엄중한 뜻을 일본에 전달할 수 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화 기자, 지금 본회의가 열렸나요?
【 기자 】
네, 아직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막판 협상에 진통이 계속되면서 애초 오늘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한 본회의가 4시 그리고 8시로 연기됐는데요.
여야 협상이 마무리돼 잠시 뒤 본회의가 열리면, 제일 먼저 140여 개의 민생법안 처리와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영공침범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러시아와 일본, 중국에 대한 규탄과 유감 결의안도 통과될 예정인데요.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이 기자, 결의안도 결의안이지만, 중요한 건 추경 아니겠습니까?
오늘 중으로 추경 처리될 수 있나요?
【 기자 】
현재 추경 이견은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다만, 여야가 전체 추경 규모를 놓고 극명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통과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요.
여당인 민주당은 재해 복구와 일본 대응을 담은 예산 7조 원을 모두 통과시켜달라고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총선용, 선심성 예산은 안 된다며 한 때 4조 7천억 원까지 삭감을 주장하는 등 쉽사리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3조 6천억 원이 넘는 적자 부채를 정부가 줄여야 추경에 합의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추경 반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적자국채 발행규모가 3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여당이 받아준다면, 또 기재부가 받아준다면 저희는 이 추경안에 대해서 바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추경안 처리가 오늘을 넘기면 제출된 지 100일을 넘기는데요.
더 지연될 경우 여야 모두 안게 될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 추경을 비롯한 법안 처리가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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