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한미일 3자 협의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며 3자 협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우리 시각 어젯밤 찰스 쿠퍼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1시간 동안 면담했습니다.
회동 뒤 김 차장은 "수출 규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하며 미국 측은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미일 고위급 회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김 차장은 말했습니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아시아를 방문하는 계기에 추진할 수도 있는데 일본이 소극적이니 안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난 항상 준비돼 있다"는 말로 한미일 3자 협의 혹은 한일 양자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내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 뒤 필리핀을 들렀다가 오는 16일 방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스틸웰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그리고 번영의 초석을 닦고 동맹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측도 이 문제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이 한미일 3자 협의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송현주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한미일 3자 협의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며 3자 협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우리 시각 어젯밤 찰스 쿠퍼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1시간 동안 면담했습니다.
회동 뒤 김 차장은 "수출 규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하며 미국 측은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미일 고위급 회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김 차장은 말했습니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아시아를 방문하는 계기에 추진할 수도 있는데 일본이 소극적이니 안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난 항상 준비돼 있다"는 말로 한미일 3자 협의 혹은 한일 양자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내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 뒤 필리핀을 들렀다가 오는 16일 방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스틸웰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그리고 번영의 초석을 닦고 동맹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측도 이 문제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이 한미일 3자 협의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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