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에서 인사 수요가 있을 때 참고하는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가 있는데요.
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 있는 사람들의 출신 대학과 지역 등을 조사해보니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정 공직에 적합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손쉽게 발굴하려고 지난 2000년 구축된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5급 이상 공무원과 대학교수·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각종 기업체 경영인까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5만 9천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국가 인재들이 특정 대학과 지역 그리고 성비가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가 21.8%로 가장 많고, 고려대 7.9%, 연세대 7.1% 등 특정 대학 출신이 37%에 달했습니다.
지역도 수도권 인사가 60% 가깝게 차지한 가운데, 영남권 인사가 호남권보다 2배 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 壙故?: 김유정 / 민주당 의원
- "등록된 인재의 대학별, 지역별 편중이 심하다는 것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주요 의사결정이 특정 대학과 특정 지역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비율이 9대 1로 집계돼 여성의 고위 공직자 진출을 위한 첫 관문부터 걸림돌이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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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인사 수요가 있을 때 참고하는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가 있는데요.
이 데이터베이스에 올라 있는 사람들의 출신 대학과 지역 등을 조사해보니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정 공직에 적합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손쉽게 발굴하려고 지난 2000년 구축된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5급 이상 공무원과 대학교수·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각종 기업체 경영인까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5만 9천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국가 인재들이 특정 대학과 지역 그리고 성비가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가 21.8%로 가장 많고, 고려대 7.9%, 연세대 7.1% 등 특정 대학 출신이 37%에 달했습니다.
지역도 수도권 인사가 60% 가깝게 차지한 가운데, 영남권 인사가 호남권보다 2배 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 壙故?: 김유정 / 민주당 의원
- "등록된 인재의 대학별, 지역별 편중이 심하다는 것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주요 의사결정이 특정 대학과 특정 지역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비율이 9대 1로 집계돼 여성의 고위 공직자 진출을 위한 첫 관문부터 걸림돌이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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