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하기 위해 8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장관은 연락사무소 청사와 직원 숙소 등을 둘러보며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오후 중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김 장관의 취임 후 첫 방북이다.
통일부는 지난달 말께 북측에 김 장관의 방북 계획을 통보했고 최근 북측으로부터 동의 통지를 받았다.
따라서 김 장관이 북측에 체류하는 동안 북측 인사와의 접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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