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는 어제(1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했지만, 박영선·김연철 불가론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청와대는 오늘(2일)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동호 지명 철회와 최정호 자진 사퇴.
자유한국당은 박영선과 김연철 후보자 두 명을 보호하기 위한 청와대의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절대 불가 입장이고 사퇴 촉구의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두 명의 장관을 낙마시킨 것은 두 사람의 후보를 구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고…. "
바른미래당도 박영선과 김연철 임명은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부담 없는 인사만 경질하는 것으로는 꼬리 자르기도 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임명 강행을 예고하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신속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체위와 농해수위, 행안위만 의사일정이 잡혔을 뿐, 외통위와 산자위는 미정으로 남았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일) 국회에 아직 채택되지 않은 4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
만약, 야당의 거부로 열흘 안에 보고서 채택이 끝내 이뤄지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국회는 어제(1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했지만, 박영선·김연철 불가론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청와대는 오늘(2일)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동호 지명 철회와 최정호 자진 사퇴.
자유한국당은 박영선과 김연철 후보자 두 명을 보호하기 위한 청와대의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절대 불가 입장이고 사퇴 촉구의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두 명의 장관을 낙마시킨 것은 두 사람의 후보를 구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고…. "
바른미래당도 박영선과 김연철 임명은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부담 없는 인사만 경질하는 것으로는 꼬리 자르기도 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임명 강행을 예고하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신속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분명히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 보고서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체위와 농해수위, 행안위만 의사일정이 잡혔을 뿐, 외통위와 산자위는 미정으로 남았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일) 국회에 아직 채택되지 않은 4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할 예정입니다.
만약, 야당의 거부로 열흘 안에 보고서 채택이 끝내 이뤄지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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