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를 활용하는 육군 병사가 하루 평균 8천800여명으로 전체 육군 병사의 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모든 부대에서 평일 일과 후 외출이 허용되기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의 육군 병사의 평일 외출 실시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8천800여 명이 외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2월에는 설 연휴로 휴가자가 많았다. 그리고 혹한기 훈련으로 외출이 제한된 부대도 있었다"며 예상보다 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를 이용한 병사가 적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병사 평일 외출 허용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입니다.
군사 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일가친지 면회, 병원진료, 자기계발 및 개인용무 등의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습니다.
외출 허용횟수는 개인적 용무인 경우에는 월 2회 이내로 제한됩니다. 다만, 포상개념의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일 일과 후 외출을 통해 병사들의 여가 사용 여건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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