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등장해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25일)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조윤수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우리 정부의 태도를 전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조 부대변인은 "동해 병기 문제는 독도 표기 문제와는 다른 사안"이지만 "국제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국제수로기구는 1974년 분쟁이 있는 해역의 명칭은 두 가지 이름을 함께 쓰도록 결의했지만, 국제 사회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23.8%에 불과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