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정부가 "당분간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미국 측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북한도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과거 청산이나 똑바로 하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오늘(27일)자 논평입니다.
일본을 정치난쟁이라고 표현하며, 전범국들 가운데 유일하게 과거청산을 올바로 하지 않은 나라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하며 법적 책임도 도의감도 느끼지 못하는 냉혈국가가 일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것에 대해서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나라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이 해야 할 일은 특대형 반인륜범죄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을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어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당분간 대북 지원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만에 비난 논평으로 맞대응한 노동신문은 한반도 화해 국면에서 일본만 빠져 있다는 이른바 '저팬 패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일본 정부가 "당분간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미국 측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북한도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과거 청산이나 똑바로 하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오늘(27일)자 논평입니다.
일본을 정치난쟁이라고 표현하며, 전범국들 가운데 유일하게 과거청산을 올바로 하지 않은 나라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하며 법적 책임도 도의감도 느끼지 못하는 냉혈국가가 일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것에 대해서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나라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이 해야 할 일은 특대형 반인륜범죄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을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어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당분간 대북 지원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만에 비난 논평으로 맞대응한 노동신문은 한반도 화해 국면에서 일본만 빠져 있다는 이른바 '저팬 패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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