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8일 미북정상회담 준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와 관련된 사업들은 상대적으로 속도 조절이 되는 감이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북정상회담 이전 남북관계의 진척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미북정상회담이 이번 달 말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 간 합의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북 간에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북이 이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지만, 도로 협력이나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등 남북 간 협력 사업은 최근 가시적인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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