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는 군산 새만금의 미군 철조망과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이 공동 측량한 결과 철조망 지역은 미군공여지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방부 관계자는 오늘(7일) 브리핑에서 지난 5일 한미 공동 측량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철조망을 친 지역은 미군에 제공된 지역 24미터 안쪽으로 공여지에 속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이달 안에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지난달 미 공군이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육지화된 공유부지에 대규모 철조망을 설치하자 시민단체들은 미군이 기지를 불법확장하려 한다며 반발했지만, 미군 측은 이 지역이 미군 폭발물 처리장이어서 안전상의 이유로 철조망을 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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