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어제 MBN이 단독보도한대로, "황교안 전 총리 등 대선주자급 당권 후보들도 나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뭐라고 답했을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대표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주자급 당권 후보들도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특히 유력 주자인 황 전 총리가 나서면 안 되는 이유를 주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친박 프레임과 탄핵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런 프레임은 2020년 선거를 공세가 아닌 수세로 치러야 할 가능성이…."
김 위원장은 황 전 총리 불출마를 촉구한 직후, 당 행사에서황 전 총리를 만나 어색한 악수를 나눴습니다.
황 전 총리는 자신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수세에 몰릴 것이란 지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전 국무총리
- "저는 저의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나오면 공세적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출마 여부는 당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문제"라며 "김 위원장의 문제제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두 사람은 계획대로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당내 신경전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어제 MBN이 단독보도한대로, "황교안 전 총리 등 대선주자급 당권 후보들도 나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뭐라고 답했을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대표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주자급 당권 후보들도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특히 유력 주자인 황 전 총리가 나서면 안 되는 이유를 주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친박 프레임과 탄핵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런 프레임은 2020년 선거를 공세가 아닌 수세로 치러야 할 가능성이…."
김 위원장은 황 전 총리 불출마를 촉구한 직후, 당 행사에서황 전 총리를 만나 어색한 악수를 나눴습니다.
황 전 총리는 자신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수세에 몰릴 것이란 지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전 국무총리
- "저는 저의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나오면 공세적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오세훈 전 시장 역시 "출마 여부는 당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문제"라며 "김 위원장의 문제제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습니다.
두 사람은 계획대로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당내 신경전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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