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이르면 이번 주 중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7일 북한에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제공하는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의 서면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교추협 의결이 심의 중"이라며 "남북 간에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교추협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초 교추협 의결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남북협력기금 지원 규모는 수십억 원 상당이며 제공 경로는 육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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