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내년 1월 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전해철·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고 26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첫 브라질 공식방문 이후 양국 간 8차례 정상 방문이 이뤄지는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며 "브라질은 1959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온 우방국으로, 양국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55.1%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은 7선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올해 2월 연방하원의원 자격으로 방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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