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정무위원회)이 지난 12월 18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18년도 우수국감의원(국리민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성 의원은 올해 정무위원회 비롯해 운영위원회 우수국감의원 수상자에 포함되어 2개 상임위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국회 입성한 2016년부터 3년 연속 우수국감의원 수상자에 명단을 올렸다.
이번 우수의원 선정은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하고 전문가들이 평가해 선정했다.
성 의원은 이번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대부업에서 외면 받아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는 저신용자를 위해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서민금융지원 최초로 정부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국책연구원 단기일자리 채용계획을 공개하고 단순 사무보조업무 일자리로 취업 통계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완성차와 부품업체간 불공정거래를 조명하고 대안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비무장지대(DMZ) 방문 청와대 홍보영상에서 보안시설(통문번호 등)이 노출된 점을 질책해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이에 성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를 마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끼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심화되는 빈부격차로 인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아 서민들의 생활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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