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후 고등학생 10명이 사상한 강원도 강릉시 펜션 사고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의원 등 7명이 동행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먼저 펜션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펜션 앞에서 희생자를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이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치료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응급의료권역센터를 찾아 치료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전점검 규정에 미비한 부분이 있었고, 안전을 체크하는 주무부서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가스안전공사의 안전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농가 펜션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잘못으로 이렇게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문재인정부도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